퇴마록, 그 7일간의 독서끝에

Posted 2007/11/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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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동안 폐인같이 읽었던 책.
1일차 국내 1,2,3권
2일차 세계 1,2권
3일차 세계 3,4권
4일차 혼세 1,2,3권
5일차 혼세 4,5,6권
6일차 말세 1,2권
7일차 말세 3,4,5,6권

총 19권


내 대부분의 활동을 중단시켰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책읽는데 보내버렸다.

그 일이 일어난 직후, 할 일이 없다며 집어든 책. 사실 오래 전부터 보고 싶었던 책이긴 하지만..


2001년. 고1때, 말세편 완결이 나오고 부랴부랴 서점가서 사 읽은게 어끄제같은데

벌써 6년이 흘렸다는 것은 나로써도 무척 시간이 빠르다는 점을 알게 해주는 사실이다.


그것은 그렇다 치고, 퇴마록을 보면서 느낀게 참 많았다.

무엇일까, 보이지 않는 나와의 싸움. 목적과 방향의 다양성. 그리고 그 다양성간의 충돌.
선과 악의 정의. 대를 위한 소의 희생. 오래전부터 고민했던 "바른과 옳은"..

답은 오히려 간단한 곳에 있음을 왜 몰랐을까?

나를 7일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듦은 책 내용이 아니라, 내용 안의 주인공들이었다.

물론, 나와 동일시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하지만, 같은 인간으로써 같은 고민을 하고,

그에 따른 대처 방법이 너무나도 극적이지만(소설이기에), 어쩌면..


이제 나에게 남아있는 것은 7일간 아무 것도 안한 것의 대가.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하지만, 후회는 안한다.

잃은 것도 있지만, 얻은 것도 있으니까.


이제 퇴마록이라는 것은 잊고, 그 얻은 것만 가져가려 한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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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헤남

    | 2007/12/28 22:51 | PERMALINK | EDIT | REPLY |

    태클은 아니지만...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2. newms

    | 2007/12/28 22:59 | PERMALINK | EDIT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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